쓰레기 마크롱이 조기총선의 망동을 부려대다

지배계급의 벗이자 제국주의의 선봉 마크롱 쓰레기가 오늘 프랑스 조기총선을 선언했다. 6월 30일에 1차 선거를, 7월 6일에 2차 선거를 치룬다고 한다. 2002년 개헌 이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에 총선거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조기총선거는 198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는 프랑스 정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쓰레기 반동배 마크롱이 궁지에 몰린 쥐 꼴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여당이 궁지에 몰려 조기총선한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1987년 총선은 미테랑 대통령이 허니문 기간의 여소야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기총선이었으므로 이번 총선거와는 결이 다르다.

 

마크롱은 최근 들어 20~30%대에 불과한 최악의 지지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최소한 6대 노조가 공투한 <연금개악 반대 시위>는 잦아드는 모양세이지만, 인민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른 총리가 사임하고 30대의 아탈 총리가 신임으로 취임했음에도, 대중의 분노는 끝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쟁점은 양극화와 벌어지는 도농격차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따위 해외 국가나 지원하며 제국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엘리트주의적인 행동 역시 민중의 격노를 사고 있다.

 

이미 2022년 총선거에서 그의 집권당인 <르네상스> 패거리는 원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드골주의 쓰레기의 잔당인 <공화당>과 사실상 연정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근본적인 우경화를 불러오는 것이고 그럴수록 지지율은 더더욱이 떨어졌다. 라파엘 글뤽스만과 마뉘엘 봉파르, 클레멘타인 오탱, 프랑수아 뤼팽 등이 이끄는 <청년좌파> 세력의 부상 역시 최근 두드러지면서, 마크롱 정권은 그야말로 <6-70대 노인> 외에는 지지기반이 없는 최악의 궁지에 몰리게 되고 말았다.

 

결국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세훈> 반동배 마냥 조기총선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마크롱의 자충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늘  EU 선거에서 마크롱당은 거의 모든 레지옹에서 패배하는 대참패를 당했고 <국민연합> 극우 패거리에게 압도적 1당의 지위를 내어줬다. 현재 여론조사 수치대로 선거를 하면, <국민연합> 세력이 단독으로 300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 그러면 마크롱 정권은 끝장이다. <마린 르펜>이나 <조르당 바르델라> 등의 극우 세력이 총리가 되어, 1997년 이후 거의 30년만에 중도-극우 동거정부가 성립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지배계급 세력의 책동일 수 있다. 르펜이 나라를 실컷 망치게 놔둔 후 대중이 국민연합에 지치게 된다면 그때 가서 에두아르 필리프나 브뤼노 르메르와 같은 중도우파 반동 쓰레기새끼들을 내보내서 정권 15년 연장을 획책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미 1985년 미테랑이 그 수법을 쓴 적이 있다. 물론 그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민중의 적, 제국주의의 벗, 인간 쓰레기 오작품 마크롱은 교수형되어야한다.

공산1968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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