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Impossibilisme (프랑스어)
1900년대 초반 프랑스 사회당을 중심으로 전개된 가능-불가능 논쟁 당시 등장한 용어. 불가능주의는 좌파공산주의의 일종으로 평가받으며, 일각에서는 초좌파주의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복지를 통해 노동자들의 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공산사회의 달성과는 무관하다고 보았다. 도리어, 복지라는 기능은 국가가 생활에 침투하는 것의 일종으로 보았다. 불가능주의자들은 부르주아가 복지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계급 모순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단지 모순이 보류될 뿐이므로 주기적인 공황을 늦출 수 있을 뿐 근본적으로 피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들은 부르주아 세력과의 연대를 추구하는 가능주의자들을 우경기회주의라고 비판하였다.
이들에게 있어 진정한 혁명은 민주주의를 통해 달성되는 것이 아닌, 노동자들의 끊임 없는 투쟁과 혁명을 통해서만 달성되는 것이다.
라트 연방 사회민주당의 창립자인 로자 룩셈부르크가 이들과 연관되며, 대표적 불가능주의자로는 쥘 게드가 있다. 그러나 1930년대 사회민주당이 인민전선론을 채택하면서 불가능주의는 초좌파의 주장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