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 이브레 | 사회 ] '비행선까지 띄운다'...호요버스의 행보에 분노한 게이머들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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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카라이브 원신채널 길무리

 

‘아카라이브 원신 채널’을 중심으로 원신 게이머들이 호요버스를 향한 ‘비행선 시위’를 계획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며 각종 게임 커뮤니티 등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호요버스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원신’의 캐릭터, ‘푸리나’의 컨셉아트를 이전 명일방주 사전예약 30만 기념 축전을 그렸다가 SNS 등지에서 한 남성혐오 게시글로 인해 논란이 되어 축전에서 배제되었던 일러스트레이터 조은혜(YOMI) 씨가 그린 것이 확인된 것을 시작으로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논란은 조 씨가 이전에 한 중국 비하 발언이 재발굴되며 기존의 젠더 갈등에서 양안관계로 대표되는 국제적인 논란으로까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드러난 중국의 극단적 원신 팬덤(이하 천군)의 신상 털이, 블산 테러 시도, 털린 신상을 이용한 장기 기증 신청 등의 충격적인 행보들이 개발사 호요버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비롯한 이전 호요버스와 천군이 보인 각종 행보들로 인해 현재는 중국의 게이머들과 한국의 게이머들이 연합하여 호요버스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전 AGF 2023에서 벌인 트럭 시위의 뒤를 이은 ‘비행선 시위’ 아이디어가 원신 커뮤니티 등지에서 대두되기 시작했다.


게이머들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선 시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공유하며 비행선 시위를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게이머들도 이와 같은 사실을 중국 내 게임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중이다.


이러한 시위 예고에 몇몇 네티즌들은 ‘여태까지 불통으로 대응해 온 호요버스인데 이러한 비행선 시위가 먹히겠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시위에 대해 조소를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시위의 효과 여부를 배제하고 시위 자체에 대해 흥미와 기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호요버스는 원신 4.3 업데이트 공식 방송에서 한국에서만 채팅창을 막음과 동시에 ‘불쌍한 을측(하청) 직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또 다시 원신 게이머들에게 비판받고 있는 실정이다.

 

벨지엄 공민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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