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 이브레 | 위키 ] 콩코-드, 사용률 저하로 존폐의 기로에 서다

지난 10월 9일, 이브위키 운영협의회가 야심 차게 준비한 이브레스트의 소셜미디어형 게시판인 ‘콩코-드’가 이용자 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휩싸였다.


콩코-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와 유사한 방식과 레이아웃으로 소셜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10대에서 20대가 위키의 주요 소비층인 것에서 착안, 위키를 이용하면서 소셜미디어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시판이다. 출시 당시에는 하루에 최대 6개의 게시글이 올라오던 준수한 성적의 게시판이었으나 이브레스트의 전체적인 활동률 감소의 역풍을 맞고 현재는 1개월째 방치 상태에 놓여있다.


익명의 한 운영협의회 관계자는 “이브레스트 전체의 이용률이 우리가 지출한 데 비해 초라한 것은 사실이나, 그중에서 특히 처참한 것이 콩코-드 게시판의 이용률”이라며 탄식했다. 이어, 운영협의회 내부에서는 폐지설까지 돌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어야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 새로운 기술이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은혜누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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