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 이브레 | 사회 ]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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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입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51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도심 대형 사찰의 회주로 활동 중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그는 1954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에는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 왔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조계종은 5일간 종단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은혜누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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